제이미리커티스 #루소형제1 (리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내가 있는 이곳의 모든 것, 내가 있는 모든 곳의 힘을 한꺼번에 전부 쏟아 대혼돈 속에 너를 위해 나를 던져볼까 해 ‘통계적 개연성’이 극도로 낮은 시퀀스들의 연속인 초반부 폭풍은 미친 사람의 뇌를 까뒤집어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환각성 마약에 취해 본 것들을 어디 적어뒀다가 그대로 연출한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빌런의 본질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잡소리에 구심점이 생기더니 감정을 짓누르는 무게가 묵직해졌고 그러면서도 광기는 멈추지 않았다. 클라이맥스에서 돌과 같이 정적. 비트드랍 미쳤다. 영화에 대체 무슨 미친 짓거리를 해논거야? 에블린은 사는게 힘들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는 딸로 태어난 그녀에게 올바른 애정표현을 하지 못했고, 가난한 사랑을 쫓아 떠난 그녀를 쉽게도 내쳤다. 도망치듯 도착한 곳에 낙원.. 2023.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