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리뷰 #치히로상 #치히로상리뷰 #일본영화 #본챠 #본챠20231 (리뷰) 치히로 상 내 이름은 치히로, 섹스 샵에서 일하다 왔습니다. 나는 길고양이를 돌본다. 이름은 마담. 지금은 벤또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먹을 것을 챙겨주기 수월하다. 마담은 길고양이면서도 사람 손을 타서 털이 건강하게 수북하고 살도 토실토실하다. 평상에서 담벼락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기꺼이 카메라에 내어주는 그런 고양이. 어느 퇴근 길에 동네 못된 아이들이 집 없는 길노인을 못살게 구는 장면을 보았다. 나는 길노인 또한 돌보았다. 가게에서 파는 벤또를 건네주고 집에 데려가 씻겨주었다. 말끔해진 노인은 말없이 웃으며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고는 다시 길노인으로 돌아갔다. 그후로도 나는 노인에게 벤또를 챙겨다주었고, 노인은 어느 날 자신이 머무는 아지트를 소개해주었다. 폐건물 어느 층에 아늑한 아지트에는 만화책으로 가득찬 서.. 2023. 9. 20. 이전 1 다음